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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리액티브 네이티브 - 한빛미디어

by 19810721 2021. 3. 21.

아이폰이 세상에 나와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한 지 벌써 10년이 지난 듯 하다. 그동안 사실 맥북도 준비하고 안드로이스 스튜디오도 공부하고 했지만, 앱 개발은 웹개발과 달리 도저히 익숙해지지 않는 영역이었다. 그러나 이제 자바스크립트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면 앱개발이 가능하다니 놀라운 세상이다.

 

가장 처음 만들어 볼 앱은 모바일 결혼 청첩장이면 좋겠다.

 

이번에 소개하고 싶은 책은 리액트 네이티브이다. 요즘 나름 오래 개발했다고 자부하는 나조차도 용어가 많이 혼란스러운데, 자바스크립트 영역의 리액트를 기반으로 앱을 만드는 도구라고 정의를 내려놓아야겠다.이는 IOS 앱이나 안드로이드 앱 모두 해당되는데, 그동안 나타났다 사라진 하이브리드 도구들처럼 되진 않을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

 

책 제목이 처음 배우는 리액트 네이티브인 만큼 처음부터 리액트 네이티브의 구성 방식과 동작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다. 브릿지와 가상 DOM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한다. 자바스크립트가 이렇게 무서워 질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화면을 그리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결국 간단하지만 채팅기능이 가능한 프로그램까지 독자를 이끌어준다.

 

주의할 점은 리액트 네이티브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지, 근간이 되는 자바 스크립트를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프론트를 하면서 스크립트에 자신있는 개발자라면 앱 개발에도 가볍게 도전해볼만하고, 전문적인 네이티브 앱을 만들기에는 부담스러운 백엔드 개발자도 스크립트를 모르진 않을 테니 가벼운 앱 정도는 간단히 만들어보는 도전해 보기 바란다.

 

진즉에 이 책을 일찍 만났다면 재미있는 앱을 간단히 만들어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웹개발자도 처음에는 투두리스트를 만드는 것을 기본 과제로 삼는데, 이 책에서도 친절하게 가이드해주고 심지어 깃헙을 통해 소스도 준비해주니 일단 시작하라고 권하고 싶다.

 

이번 책은 별도 실습을 해보진 못했지만 곧 앱을 만들어보겠다. 모바일 청첩장이 되면 좋겠다.

 

"<IT 전문서적 리뷰> 를 목적으로 한빛미디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