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er

KSUG 스프링캠프 영상들을 보며...

by 19810721 2020. 4. 5.

검색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개발과 관련된 검색을 많이 하게 될터이니... 너무 똑똑해서 가끔은 무서운 유투브는 오늘 KSUG 의 예전 세미나 영상들을 추천하여 보여주었다. 매년 행사가 진행되고 다수의 영상이 올라오는 관계로 모두 링크를 걸 수는 없고 유투브 채널을 연결해본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5gqpKTDDxsXqceYwn1Feg

 

 

springcamp.io

애플리케이션 서버 개발자들과 함께 가치있는 기술에 관한 정보과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한 사람들과 함께 `인연`을 만들고, 시끌벅적하게 즐길 수 있는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를 목표로 하는 컨퍼런스입니다. 컨퍼런스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공유하는 채널입니다.

www.youtube.com

 

얼마전까지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 최근의 기술들을 써보자며, 대표적으로 JPA, thymeleaf, Spring Boot 등을 도입해서 난관도 있었지만 각개격파 하면서 하나 하나 나의 기술 셋이 되가는 점에 기분이 좋았고 성취감도 느꼇다.

 

그러나 !!

 

영상들을 보고 , 영상이 올라온 연도를 보고 나서는 오히려 공포감과 오싹함이 몰려 왔다. 발표를 하는 저 괴물같은 개발자들은 저 발표를 위해서는 많은 학습과 시행착오와 준비를 했을텐데.... 저 발표가 2013년이라고 ? 나는 저걸 이제 알았는데 벌써 5년 된거라고 ? 라면서 깜짝 깜짝 놀랬다. 나는 그동안 무얼 했던 것인가..

 

뭐 사실... 아예 모르는 내용이었다면 뭐라고 하는지도 못알아 들어겠지만, 뭔가 존재한다는 관념은 아는데 그것을 실체로 설명할 수 없는 상태.. 불확실하게 알고 있는 상태로 남에게 설명을 할 수는 없는 상태... 하 정말 괴로운 상태다.

 

모든 개발자가 최신의 트렌드 혹은 기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활용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겠지만, 일단 그렇게 하고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면, 시간을 아끼지 말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이직을 준비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기술 셋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산산조각 나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지막 프로젝트에서는 모든 기술셋을 스스로 정할 수 있었고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확보 되었다는 ( 셀프 야근 ㅠ ㅠ )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스프링 부트니 JPA 니 하는 내용들을 실제 프로젝트가 아니고서 개인 학습으로는 성장 속도가 따라올 수 없었을테니 말이다.

 

자바 개발자라면 매년 실시되는 KSUG 행사 티켓팅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지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티켓팅 오픈하면 순간적으로 완판 되는 일이 매번 반복되니 말이다. 현장도 즐겁고 배울 점이 많지만, 놓쳤더라도 꼭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예전 영상부터 정주행 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어려운 내용을 만나더라도 당황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자. 그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오히려 기회가 아닌가 ~" 라는 위로의 말을 영상으로 만나면서 자괴감은 줄고, 다시 또 힘을 내서 학습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그렇다. 유투브 영상들 보고 있다면 시간 순삭 당하기 일쑤인데, 이렇게 학습에 대한 동기도 부여하고 얻을 것이 많은 영상이라면 정주행 해도 좋지 않을까...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배우자.